심상찮은 오버워치2의 상승세

입력 2022-10-18 16:25

‘오버워치’의 부활 조짐이 심상치 않다.

18일 블리자드에 따르면 ‘오버워치2’가 출시한지 열흘 만에 전 세계 2500만명의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했다.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서비스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오버워치2는 지난 17일 기준 PC방 점유율 10.35%로 국내 게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오버워치2는 전작 ‘오버워치1’의 최대 일간 플레이어 수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오버워치2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미주 지역 등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 PC방에서도 열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오버워치2는 PC방 점유율 전체 2위, 3인칭 슈팅 게임(FPS) 장르 중에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오버워치2는 기존 FPS 부문 1위로 인기몰이 중이던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5.9%)를 제쳤다. 넥슨의 ‘서든어택’은 5.66%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블리자드는 최근 추가된 지원 영웅 ‘키리코’를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키리코의 궁극기인 ‘여우길’이 첫 주에만 200만 번 넘게 사용됐다. 이용자는 오버워치2에서 새로운 5대5 멀티플레이어, 신규 전장 6개, 신규 게임 모드인 밀기, 새로운 핑 시스템, 경쟁전 개편 등을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는 정기적인 시즌 업데이트를 출시 전부터 예고했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 PvE 모드를 내년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