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회장 “아프리카는 광물 공급망 다변화의 새 대안”

입력 2022-10-18 15:18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 초청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아프리카를 지목했다. 18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아프리카 12개국 주한 대사를 초청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앞으로는 아프리카와 공적개발원조를 넘어 핵심 광물 공급망, 그린 에너지, 바이오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는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과 니켈, 코발트 등의 희귀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한 대륙이다. 하지만 한국 무역에서 아프리카 비중은 2% 미만으로 낮다. 구 회장은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아프리카에 진출해 아프리카의 녹색성장, 디지털 전환, 제조업 강화 등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