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또 ‘더블링’…신규확진 3만3248명

입력 2022-10-18 10:00 수정 2022-10-18 12:47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전국에서 3만324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1주 전(1만5476명) 대비 2배 이상 확진자가 증가한 ‘더블링’ 현상이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3248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516만4695명이다.

전날 1만1040명보다 2만2208명 늘었으며 1주 전(1만5476명) 대비 1만7772명 늘어난 수치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3만3161명이며, 60세 이상 고령자가 7633명(2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277명(18.9%)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531명, 인천 2182명, 경기 9468명 등 수도권에서 1만9181명(57.7%)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1만4038명(42.2%)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부산 1783명, 대구 1461명, 광주 674명, 대전 986명, 울산 617명, 세종 248명, 강원 1071명, 충북 936명, 충남 1283명, 전북 898명, 전남 788명, 경북 1504명, 경남 1611명, 제주 178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87명이며, 이 중 29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81명, 외국인은 6명이다.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는 6명으로 지난 7월 5일(2명) 이후 105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보였다. 추가 사망자 모두 60세 이상 고령자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56명으로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는 247명으로 전날 대비 1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일 연속 2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중환자 병상은 1578개가 있으며 1291개가 사용 가능하다. 전국 가동률은 18.2%로 수도권은 17.2%, 비수도권은 20.8% 수준이다.

18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모두 13만5066명이다. 전날 2만8313명은 신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80곳이 운영 중이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984곳이 있으며, 이 중 검사와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07곳(비대면진료 가능 기관 8052곳)이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