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도협회(PFI) 다니엘 베이 아시아 대표(왼쪽 두번째)가 지난 5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 권기훈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만나 국내 교도소 수용자 회복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베이 대표는 “많은 교도소들이 죄를 지은 사람을 가둬 처벌하는 고전적 사법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출소후 재범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안과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PFI (Prison Fellowship International)는 1979년 닉슨 대통령의 보좌관 척 콜슨이 창립했다.
현재 120개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부구치소 김영식 소장이 유치해 수용자와 그 가족을 돌보고, 출소 후 사회 정착과 재범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PFI는 교정선교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근본적으로 수용자 문제를 다루고 있다.
수용자가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자각하게 하는 한편, 인간성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베이 대표는 서울동부구치소(소장 김영식, PFI Korea 이사장)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나눴다.
한편, PFI 한국지부(대표 곽성훈)는 내년부터 PFI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지저스블러드아미(JBAM, 대표 곽성훈)선교회와 협력해 교정아카데미를 열고 교정사역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스티브 더함 PFI 교육담당은 29일 오전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성수생각공장 데시앙프렉스 808호에서 ‘효율적인 교정사역’을 주제로 특강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