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18~19일 상무지구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서 ‘한·중의 미래와 지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은 주한 중국대사관과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이 후원한다. 양국의 석학들이 참여해 양국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경제,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정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새로운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첫날 18일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전개될 동북아 정세를 내다보고 한국정부가 지향해야 할 대중국 외교방향을 제시한다.
19일에는 각 주제별로 3세션이 열린다. 주제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제1세션은 ‘한‧중 지방정부 경제협력의 질적 변화’, 제2세션은 ‘한중문화교류의 새로운 방향’, 제3세션은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한중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한다.
심포지엄은 중국 CCTV, 국영 신화통신, 인민망 등 주한 중국 언론사 특파원들이 현장을 취재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