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골퍼 박결 불륜설 유포자들 고소…“선처 없다”

입력 2022-10-17 16:52 수정 2022-10-18 13:16

가수 겸 배우(본명 정지훈)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가 17일 불륜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레인컴퍼니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앞서 공지를 올린 바와 같이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해 1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레인컴퍼니는 “당사는 이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수사 의뢰를 진행할 것을 알려드리는바”라며 “이에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달 초 온라인상에서 비가 골프선수 박결과 불륜 관계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확산했다. 이를 두고 비‧김태희 부부에 대한 각종 루머가 퍼지자 비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레인컴퍼니는 지난 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결 역시 본인의 SNS에 “어이가 없다. 몇 년 전에 스폰서 행사에서 본 게 다인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비와 김태희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