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동창회 후배 2000명에게 ‘용돈’ 나눠줘

입력 2022-10-17 16:15

‘후배 여러분 힘내세요’

전남대학교가 총동창회·민주동우회와 함께 재학생들의 어깨를 다독였다.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에게 저마다 용돈을 나눠주고 격려했다.

전남대와 총동창회, 민주동우회는 17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용봉캠퍼스 정문과 후문, 공대쪽문, 예대 쪽문 등 모두 4곳으로 등교하는 대학(원)생들에게 5000원 권 무료 이용권 2000장을 선착순 배부했다. 1000만 원 상당이다.

학생증 확인 절차를 거쳐 지급된 이용권은 생활협동조합 매장·서점·문구점·매점·식당·카페 등 이용권에 적힌 용봉캠퍼스 학내 매장에서 오는 21일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무료이용권 배부에는 정성택 전남대 총장 등 주요 보직교수들과 최희동·류혜경 총동창회 수성상임부회장 등 임원, 민주동우회 김정희, 최은기 공동회장과 회원 등이 참여했다.

민주동우회는 “매년 개최하던 민주가족한마당 행사가 2020년부터 3년 연속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면서 절약한 행사비용과 공동 출연금으로 무료이용권을 준비했다”며 “중간고사를 앞둔 후배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