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대한민국 SNS대상’ 5년 연속 ‘대상’ 쾌거

입력 2022-10-16 21:59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 SNS대상’ 비영리 부문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2회 2022 대한민국 SNS대상’ 시상식에서 비영리 부문 최고상인 대상 상패와 상장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SNS대상은 주민 소통과 기관 홍보 과정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온 우수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경기도의회는 정량평가와 내외부 전문가 및 사용자 평가 등 2단계의 심사를 거쳐 100여 개 공공기관 가운데 비영리 부문 최우수 활용기관으로 뽑힌 것이다.

경기도의회가 지난 2018년부터 연속해 이처럼 대한민국 SNS대상을 수상하는 영예을 누리는 데는 매체 성격에 따라 연령대별 타깃층을 세분화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의 ‘전략적 운영방식’이 탁월하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경기도의회 자체제작 SNS 캐릭터인 ‘소원이’를 적극 활용해 영상·카드뉴스·포토튠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 지방의회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10~30대 젊은층의 호기심을 이끌 수 있었다.

또 경기도의회가 도민을 ‘SNS 서포터즈’로 임명해 의정활동과 조례 소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게시하도록 한 ‘주민 참여형 SNS 정책’이 호응을 높게 받고 있다.

경기도의회가 운영 중인 공식 SNS 채널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총 6개로 구독자, 팔로워, 방문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경기도의회의 설명이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 소통·신뢰·전문성·창의라는 4대 키워드를 핵심 가치로 삼고 ‘경기도의회 브랜드 제고’ ‘의정활동 및 조례 효과적 홍보’ ‘경기도 정책 및 생활콘텐츠 생성’ 등을 목표로 SNS 기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부천1)은 “경기도의회가 SNS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이유는 도민 소통을 향한 의지와 실천력이 누구보다도 강했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의정 콘텐츠를 제공하며 도민께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