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새 출발…6개 분과 전문가 42명

입력 2022-10-16 13:14
지난 14일 경북 경주시청 알천홀서 제5기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미래발전 전략 수립과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위해 14일 제5기 미래발전자문위원회 출범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래발전자문위원회는 시정 운영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정책자문을 통해 주요 시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2014년 9월 출범했다. 현재 6개 분과 4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출범식은 주낙영 경주시장, 김호진 부시장을 비롯해 미래발전자문위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주시 미래사업 전략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했다.

5기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남홍 경주지역발전협의회 고문, 부위원장은 이경호 경주대 교수가 선출됐다. 6개 분과별 위원장에는 미래전략분과 김동락 경북교육문화건강진흥원장, 문화관광분과 박완규 전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장, 일자리경제분과 이종인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회 부회장, 농림축산해양분과 이이환 경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 도시개발분과 김경대 한동대 교수, 시민생활분과는 박경일 동국대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또 시에서 중점 추진사업인 10대 아젠다 100대 프로젝트 및 핵심정책 7대 전략에 대한 설명과 향후 시정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주시 맞춤형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정 자문 역할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미래발전 전략 수립, 역점 장‧단기 정책 개발 등 분야별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성과 자문이 필요한 경우 미래발전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사업추진에 반영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금 경주는 인구감소,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의 정책 자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미래발전자문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최선의 시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