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B조 2위로 롤드컵 8강 합류

입력 2022-10-15 11:05

담원 기아가 B조 2위로 롤드컵 8강에 합류했다.

담원 기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징동 게이밍(JDG)과의 타이 브레이커 경기 끝에 B조 2위 자격으로 8강에 올랐다.

담원 기아는 한 끗 차이로 조 1위 자리를 JDG에 내줬다. 담원 기아는 이날 같은 조 3개 팀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둬 JDG와 함께 5승1패로 일정을 마쳤다. 이어 최종 순위를 가리기 위해 펼쳐진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 JDG에 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JDG 상대로는 이날 1승 뒤 1패를 당한 셈이 됐다. 첫 대결에선 ‘캐니언’ 김건부(그레이브즈)의 맹활약으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두 번째 맞대결에선 바이와 노틸러스로 ‘돌진 조합’을 구성한 JDG의 맹공에 마지노선을 내주면서 초반 리드를 모두 잃고 역전패를 당했다.

담원 기아는 이날 경기장이 아닌 숙소에 조성된 별도의 방에서 대회를 치렀다. ‘캐니언’ 김건부와 ‘덕담’ 서대길에 이어 ‘버돌’ 노태윤, 박준형 코치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까닭이다. 올해 롤드컵은 선수단 중 3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을 시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뉴욕=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