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G2 꺾고 JDG와 함께 8강 합류

입력 2022-10-15 06:43

담원 기아가 롤드컵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담원 기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G2 e스포츠를 꺾고 3승1패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란히 1승4패를 기록한 G2와 이블 지니어스(EG)의 탈락이 확정되고, 담원 기아는 징동 게이밍(4승0패)과 함께 8강으로 향했다.

잔여 경기가 두 차례 남은 상황에서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한 담원 기아다. JDG도 마찬가지다. G2와 EG가 예상 이상으로 부진했던 까닭에 이들이 속한 B조에선 ‘2강 2약’ 구도가 뚜렷하게 형성됐다. 담원 기아는 앞으로 EG, JDG와 경기를 치러 조 1위 통과 여부를 정할 전망이다.

담원 기아는 ‘캐니언’ 김건부, ‘덕담’ 서대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G2전을 치렀다. 선수들은 큰 컨디션 난조를 보이지 않았다. 부드럽게 스노우볼을 굴렸고, 큰 위기 없이 G2 넥서스에 도달했다.

뉴욕=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