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의 설교를 탐색한다…엘시 맥키 교수 내한 특강

입력 2022-10-14 23:14 수정 2022-10-17 20:56
한국칼빈학회(회장 남준희)와 한국칼빈주의연구원(원장 정성구)은 27일 오후 6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칼빈박물관에서 엘시 맥키(사진) 전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특강한다.

행사는 교회개혁 505주년, 박형룡 박사 서거 44주기를 기념한다.

맥키 교수는 ‘칼빈의 설교를 탐색한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장 칼뱅(1509~1564, 존 칼빈) 신학의 대가이다.

장로직과 집사직 연구와 관련된 성경해석사, 칼뱅의 목회적 이해 등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미국 남장로교 3대손으로, 부모의 영향으로 아프리카 콩고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에서 교회사를 전공했다.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종교개혁사와 예배사를 가르치다 지난해 은퇴했다.

남준희 한국칼빈학회장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한국교회의 강단의 갱신과 부흥을 위해 종교개혁자 칼빈의 설교 사역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며 “한국교회 설교의 정통성을 제시하고, 설교 사역의 통찰력과 참신한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한국교회의 지대한 부흥과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칼뱅(프랑스어 1509~1564) 혹은 존 칼빈은 종교 개혁을 이끈 프랑스 출신의 개혁주의 신학자이자 종교개혁가이다.
장 칼뱅.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강조하는 것과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주어지는 은혜를 강조했고, 개혁주의라고도 불리는 기독교 사상 중 하나인 칼뱅주의의 시초이다.

마르틴 루터·울리히 츠빙글리가 시작한 종교 개혁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신학을 따르는 교회로 회중 교회, 개혁 교회, 장로교회가 대표적이다.

또한 상공업자들의 불리한 신분사회에서 직업소명설로 평등을 보장했다.

포럼에 앞서 남 회장의 인도로 예배를 드린다.

정성구(전 총신대 총장) 한국칼빈주의연구원장이 ’오늘의 교회 개혁’이란 제목으로 설교한다.

포럼 사회자는 류성민 합신원 교수이다.

맥키 교수의 통역은 맥키 교수의 제자이고 세계칼빈학회 중앙위원회에서 활동해온 이정숙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전 총장이 맡는다.

맥키 교수는 고신대 초청으로 방한한다.

26~28일 서울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장로회신학대, 서울대 등에서도 특강한다.

또 31일~다음 달 2일 부산 고신대에서 강연 및 설교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