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성령운동이 지금 여기서 다시 시작돼야 한반도에서 남과 북이 복음으로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다.”
14일 오전 10시부터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세계오순절총회 주최로 열린 ‘2022 한반도 평화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에서 기도를 인도한 성령운동 지도자들은 한 목소리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호주 성령운동 지도자 러셀 에반스 목사는 “할아버지가(1904년과 1905년 강력하게 나타난)웨일즈 성령운동에 참여했던 분”이라며 “4대째 오순절 신앙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체험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비가 오지 않아 기근에 시달리는 시대에도 솜털같은 구름이 나타나면 소낙비를 만나게 된다”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령운동 사역자들과 성도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말레이시아 성령운동 지도자 니코 오타라할죠 목사는 “1900년대초 미 LA 아주사거리에서 성령운동 지도자들이 체험한 강력한 하나님의 기적이 바로 이곳에서 이어져 제3의 성령운동이 본격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성령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면서 “남과 북이 멀지않은 날에 하나되는 기적을 경험하기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즉각 순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암 윌슨 세계오순절총회 총재(목사)는 “함께한 세계오순절총회 성령운동 지도자들과 여의도순복음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한다”며 “우리는 평화의 왕을 섬긴다. 우리가 평화누리공원에 와 있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