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 목사 번역 ‘씨뿌리는 자’ 스콧제임즈 작 눈길

입력 2022-10-14 18:48 수정 2022-10-15 13:42



창조 이야기에서 시작해 타락과 균열을 회복하고 화해의 약속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핵심인 복음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펼쳐낸 그림책 『씨 뿌리는 자』(템북)가 출간됐다.

네 아이의 아버지이자 소아과 의사인 작가 스콧 제임스(Scott James)의 글에 그림 작가 스티븐 크로츠의 목판화로 만든 그림책을 시적 언어로 구원 이야기를 들려주는 김기석 목사가 번역했다.

독자들은 성경 속 구원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과 어우러진 감동적인 그림책을 통해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경이로운 복음 이야기가 목회자이자 문학 평론가 김기석 목사 번역과 오디오북 낭독으로 기독교 독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스콧 제임스는 성경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흐르는 핵심인 복음과 구원의 이야기를 비유와 상징, 은유를 사용하여 한 권의 그림책에 담아냈다.

앤드루 피터슨(『윙페더 사가』의 저자)은 특별 서문에서 “
복음의 경이로움을 잊은 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화”라며 “창조에서 시작해 천국에 이르기까지 복음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은 감동적인 그림책”이라고 썼다.

책은 하나님의 목소리에서 삶이 시작되고 흘러간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 사랑 넘치는 분에게는 생명력이 넘친다는 것이다. 그분과 멀어지면 고통과 상처가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이 상상력 넘치는 책에서 스콧 제임스는 하나님의 창조에서 시작해 타락과 균열을 회복하고 화해의 약속에 이르기까지, 성경 속 구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독자들은 생생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게 된다.

템북 김선희 대표는 “창조에서 균열을 지나 회복에 이르기까지 한 권에 담긴 복음 이야기를 읽다보면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 귀한 시간을 얻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은이 스콧 제임스는 브룩 힐스 교회의 장로이자 소아과 의사다.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아내 제이미와 네 자녀와 함께 살면서 두 권의 가정 예배서와 그림책 Where is Wisdom?, The Littlest Watchman을 지었다.

이 놀랍고도 위대한 이야기는 그림 작가이자 판화가인 스티븐 크로츠의 아름다운 그림을 만나 독자들에게 오롯이 전달된다. 스티븐 크로츠는 땅에 심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줄기를 내놓으며 자라는 모습을 세심히 관찰하여 그림으로 그린 다음 목판으로 옮겨 특별한 스타일의 그림을 선보인다.

옮긴이는 문학 평론가인 청파교회 김기석 담임 목사다. 그는 『사랑은 느림에 기대어』, 『하늘에 닿은 사랑』, 『청년 편지』, 『가치 있는 것들에 대한 태도』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