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상호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13일 부산 강서구 한국선급 본사에서 KIMST과 ‘ESG 경영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과 오운열 KIMST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양 기관은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한 데 이어 ‘내부 ESG 진단’과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이날 파트너십 형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선급은 연구·개발(R&D) 수행기업에게 ESG 경영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ESG 수준 진단 등을 통해 최적화된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해운업에 특화한 ESG 평가지표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달 조선업에 특화한 평가지표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해사업계 내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해 해양수산 분야 R&D기관인 KIMST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