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편의점에서 “우리 집에 가자” 초등생 유괴 시도

입력 2022-10-14 16:52
사진=뉴시스

편의점에서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 미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쯤 송파구 한 편의점에서 만난 초등학생 남자아이에게 “우리 집에 가자”며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초면인 아이에게 과자를 사주며 휴대전화 번호를 묻기도 했다.

아이는 자신에게 접근한 A씨를 수상하게 생각해서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A씨는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