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고백하는 박종호 장로가 서울 은혜제일교회(최원호 목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 ‘매.마.토.2’에 초청돼 간증한다. 오는 29일 오후 2시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는 ‘행복한 우리 동네 북 콘서트’에서다.
박 장로는 지난달 이지선 교수에 이어 다시 한번 삶의 의미를 되새겨 준다. 콘서트는 비기독교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박 장로는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고 고백하며 간암 말기에 간이식을 하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시한부 인생의 터널 속에서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한다.
은혜제일교회가 집중하는 이미지는 ‘행복한 교회’이다. 최원호 목사는 ‘행복한 교회, 행복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 불행의 요소가 무엇인지 그것을 찾아 제거하면 행복으로 바뀔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상담목회’를 통해 불행한 요소를 과감하게 뿌리 뽑도록 그동안 배우고 익힌 상담심리 전문영역을 목회 사역에 쏟아붓고 있다.
매.마.토.2에 초청된 강사는 김성이 전 보건복지부 장관, 용혜원 시인, 임선주 찬양사역자, 구재서 전 육군훈련소장, 정남환 박사, 이지선 교수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행복을 안겨줬다.
북 콘서트는 계속된다. 다음 달 26일에는 강원국 작가(전 연설비서관)가 ‘쉽게 생각할수록 쉬워진다는 말과 글’을 통해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마지막 토요일이 성탄절 전날이어서 북 콘서트는 17일 진행한다. 브래드TV 김종철 감독의 강연과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다. 참석자들에게는 은혜제일교회가 제작한 ‘2023년도 3단 숫자판 벽걸이 달력’을 선물할 계획이다.
전병선 부장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