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우리 영토에서 테러가 계속된다면 가혹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하는 모습인데, 푸틴이 이렇게까지 빡친 이유는 바로 지난 10일 있었던 크림대교 폭발사고 때문.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상징성이 있는 곳으로 이번 폭발은 그만큼 러시아가 위기에 몰렸다는 의미다. 이는 역설적으로 푸틴이 최후의 수단으로 핵버튼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뜻한다.
만약 러시아가 정말 핵을 쏘고, 미국이 보복하고… 세계가 핵으로 치고받고 싸운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유튜브 댓글로 “인류가 멸망하려면 몇 개 정도의 핵이면 되는지 취재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취재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1000개면 인류가 수천년간 이룩한 도시문명은 끝장나고, 이건 러시아가 보유한 핵무기의 6분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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