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돌선교회 선교연구원 ‘2022 세미나’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
세미나 주제는 ‘순교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이다.
연구원은 37년 동안 북한 선교 사역을 감당해 왔다.
박명수 서울신학대 명예교수는 ‘6·25전쟁 전후 북한 정권에 의한 순교역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반석 모퉁이돌선교회 총무는 ‘순교자의 터에 서 있는 북한교회로 세계교회를 불러 모으시는 하나님의 선교’를 발제한다.
이영식 (총신대) 한화룡 (백석대) 교수가 토론에 나선다.
주최 측은 “발제와 토론은 북한 지하교회가 순교하는 교회임을 알고 있으나 동시에 선교하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는 새로운 면을 소개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 정권에 의한 박해와 순교의 역사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으며, 그 순교를 통해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극심한 박해 가운데에도 성장하고 있는 북한교회는 부르심(pulling)이라는 특별한 선교를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복음이 제한된 지역의 선교 전략을 마련해 보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북한 선교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