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나경원 전 의원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 지원 등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나 전 의원은 4선 의원(17·18·19·20대)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는 석동현 변호사가 내정됐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고, 지난 대선 때 윤석열캠프 대외협력특보를 맡았다.
나 부위원장 위촉장 수여식과 석 사무처장 임명장 수여식은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