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에서 다음세대의 부흥을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가 소개돼 국내외 목회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한국CCV 박성민 목사는 13일 오전 11시쯤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제26차 세계오순절대회 2일차 집회 워크숍에 한국을 대표한 스피커로 나와 “내년 중반쯤 메타버스를 활용한 성경스토리를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CCC는 제주도에서 기독교 신앙을 배운 어린이들이 또래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전도자로 나서 국내는 물론 외국인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는 등 다음세대 전도전략을 연구해왔다.
박 목사는 “다음세대는 디지털을 품고 태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간섭받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의 특성을 감안해 5분 길이의 성경에센스를 유튜브 프로젝트로 추진한 결과 ‘언약의 시작’편의 경우 조회수가 300만을 돌파하는 경이적인 기록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박 목사는 이어 “어린이들의 마음을 여는데는 이미지를 활용하는 방법이 최고”라며 “10년전에 만들어 지금도 활용하고 있는 ‘샌드아트 사영리’가 대표적인 콘텐츠 중의 하나로 평가됨에 따라 검색기능을 활용해 다운로드를 받아 누구나 활용하도록 공개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목사와 같은 장소에서 해외 성령운동 사례를 소개한 스피커 Jean-Luc Trachsel 목사는 ‘이적과 기사를 통한 전도’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러시아의 성령집회에서 나타난 초자연적인 현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다”며 스위스 제네바, 프랑스 리옹 등에서 나타난 기적적인 성령집회를 통해 수백명의 집회가 수만명의 집회로 확산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해 목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