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프로젝트형 창의융합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중·고등학생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지원하는 차원이다.
경기도는 웹툰으로 만들어가는 나만의 이야기, 우리가 만들어갈 DMZ 생태과학, 꿈을 찾아 나는 드론, 메디컬 사이언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1일형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다.
참가 신청은 지난달 15일에 총 23교, 1711명으로 선착순 마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련 전문기관을 통해 체험학습 참가 학생들과 첨단기술 기업, 사업현장 전문가들이 만나 학생이 수준 높은 체험학습에 주도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구성했다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각 프로그램은 배움의 공간을 확장해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과제해결 중심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프로젝트별로 성과물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역량 함양을 돕는다.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진행한 ‘꿈을 찾아 나는 드론’ 프로그램에 참가한 박동현(광동중학교) 학생은 “넓은 야외에서 부담 없이 드론 촬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드론으로 축구게임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지연 광동중학교 교사는 “3년간 외부체험을 못했는데 학생들의 관심 주제로 깊이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며 “실내 게임만 하던 학생들이 야외에서 드론 체험에 설레며 만족해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했다.
전문기관으로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를 중심으로 스토리숲,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한국공학대학교, 여주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