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 수습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신속복구추진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속복구추진반은 부시장을 단장,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을 반장으로 8국 18과로 구성하고 도로, 하천, 소규모시설, 산림, 수산, 상·하수도 등의 피해복구를 추진한다.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피해는 10개 분야 384건으로 피해금액 591억원, 복구금액 952억원 정도다.
시는 항구복구를 위한 부서별 공공시설물 실시설계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분야는 예산부서 및 중앙부서와 긴밀한 협조로 내년 1월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피해복구를 위해 민간기술자문위원회의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복구 완료까지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재난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도시 포항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공인프라의 신속한 항구복구로 빠른 시일 내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도모하고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