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국비 지원 선정

입력 2022-10-12 14:15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지역 내 총 36곳(태양광 204㎾, 태양열 36㎡, 지열 18㎾)다. 총사업비는 4억6000만원 규모다. 국비 50%와 시비 30% 지원을 통해 신청자는 설비비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나오는 에너지는 연간 12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시는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157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현재 시행 중인 단독·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주택지원사업,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미니태양광 지원사업과 더불어 내년에는 융복합지원사업과 버스차고지, 전기충전소, 버스정류장 태양광 시설 신설 및 확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 중립 달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