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단지 내 관행농지의 친환경 인증 취득을 유도하고 생산단지 집적화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을 높이며 공동영농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 판로확대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자는 친환경 인증(유기농·무농약)을 받은 농업(법)인이다. 지원액은 1단계 인증면적이 10ha 이상 연접비율이 50% 이상일 때 ha당 20만원이다.
2단계 인증면적 30ha 이상 연접비율 70% 이상이면 ha당 40만원, 3단계 인증면적 50ha 이상 연접비율 90% 이상이면 ha당 60만원까지 연접한 친환경 벼 인증농지에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신청을 바라는 친환경 벼 인증 농업(법)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관행농지와 친환경농지가 혼재한 사례가 많아 친환경농지가 비의도적 오염에 노출돼 있다”며 “친환경 벼 집적화를 유도해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제공하고, 친환경농가에는 공동영농으로 안전성 강화 및 경영비 절감 등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