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행 비행기 탈 32개 팀 확정

입력 2022-10-11 17:58

게임사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로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2’의 32개 참가 팀이 확정됐다.

11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지난 주말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 4개 권역 대회가 막을 내리면서 다음달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작하는 PGC 2022 참가 팀이 결정됐다. PGC는 권역별 대회에서 가장 많은 ‘PGC 포인트’를 획득한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먼저 한국이 속한 아시아 권역에선 광동 프릭스, 젠지, 팀 배고파, 다나와(이상 한국), 뉴 해피, 페트리코 로드, 17 게이밍, 티안바 e스포츠, 타이루, 테이크미어웨이 게이밍(이상 중국), 글로벌 e스포츠 에셋(대만), 도넛 USG(일본)가 두바이행 비행기를 탄다.

유럽·중동·아프리카 권역은 퀘스쳔 마크, 트위스티드 마인드, 페이즈 클랜, 폴리시 파워, 나투스 빈체레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아메리카는 소닉스, 22 e스포츠, 와일드카드 게이밍, 야호 등 6개 팀이다.

동남아시아 중심의 아시아퍼시픽은 데이 트레이드 게이밍,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 티라톤 파이브 등 6개 팀이 왕좌에 도전한다.

PGC 2022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약 3주 동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200만 달러(28억 6800만 원) 규모다. 이에 더해 PGC 2022 기념 인게임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가 상금에 추가된다.

이번 대회는 ‘포인트 룰’을 적용해 승자를 가린다. 그랜드 서바이벌을 제외하고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결승전 격인 그랜드 파이널에 가까워질수록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