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단 젠지e스포츠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크라운’ 이민호를 아카데미 강사로 섭외했다.
11일 젠지에 따르면 이민호는 교육 담당 기관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에서 온라인 취미반 ‘플레이(Play)’와 실력 상승 집중반 ‘플러스(Plus)’ 수업을 맡는다.
2014년 프로 활동을 시작한 이민호는 2017년 삼성 갤럭시(현 젠지) 소속 미드라이너로 롤드컵 우승컵을 들었다. 2020년에 은퇴했다. 이민호 신임 코치는 “선수로서 정상을 찍었던 젠지에서 e스포츠 교육자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뛰어난 커리큘럼과 코치진을 자랑하는 GGA와 함께 차세대 이스포츠 업계를 이끌어갈 후배를 양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최선의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권재환 GGA 감독은 “크라운 코치는 이스포츠 업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개척 중인 젠지의 정체성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인재로서 GGA 학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줄 수 있는 코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