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

입력 2022-10-11 12:20

경기 포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공공건물·상업건물 등에 확대해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기후변화 대응 방안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8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공개평가 시청각 설명회에 도시가스 보급률 50% 이하에 따른 에너지 불평등 해소 필요성과 백영현 포천시장의 굳은 의지를 담은 영상 등을 상영하며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공모 선정으로 2023년에는 총사업비 24억원으로 군내면, 신북면, 창수면, 일동면, 관인면, 화현면 내 주택·건물 272곳과 선단도서관 등 공공건물 6곳에 태양광 963㎾, 태양열 24㎡, 지열 315㎾을 설치해 연료비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와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재생에너지 대한 시민의 인식 개선과 수요가 증가한 만큼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한 친환경 사업을 적극 발굴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