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최근 창원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질식 사망 사고와 전북 무주의 일가족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에 따른 지도 점검에 나선다.
경남도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글램핑, 카라반, 오토캠핑장 등 야영장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도내 312개 야영장 중 일반 야영장 24개, 자동차 야영장 11개 등 35개를 대상으로 표본점검을 한다.
도는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난방시설 사용에 따른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등 설치 및 정상 작동, 야영용 시설의 적정거리, 관리 요원의 안전교육, 전기 및 가스시설 설치 및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하고, 장기적 보수․보강 계획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김은남 도 사회재난과장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야영장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취약시설의 선제적 점검을 한다”며, “야영장을 찾는 이용객들도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