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2 경상북도 산림박람회’(포스터)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숲에서 길을 찾다. 숲으로 가자!’라는 주제로 23개 시·군, 100여개 산림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해 산림 정책을 소개하고 청정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산림정책 주제관과 시·군 산림홍보관을 운영하고 산림 관련 컨설팅, 산림정책 심포지엄, 우수 산림 PT쇼, 우수 임산물 라이브커머스, 숲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경북의 메타숲길’ 미디어관은 미디어 활용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경북의 명품 숲길을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대시설인 ‘경북의 숲’에는 명품 숲 사진 갤러리, 숲속 카페, 숲속 놀이터와 함께 백두대간 호랑이를 형상화한 대형 ‘백두랑이’ 조형물을 세워 포토존으로 꾸민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내 임산물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임산물 요리 품평회’가 14일 열린다.
15일엔 부산대 김은주 교수의 강연과 유아숲 교육 우수사례발표를 담은 ‘유아숲 교육세미나’도 진행된다.
기업광장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산림관련 기업관들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임산물 홍보·무료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홈페이지(https://gbforestexpo.co.kr)에서 사전 등록하면 기념품도 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올 봄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로 위축된 도민들에게 산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산림 일자리를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후 위기의 시대에 숲에서 해답을 찾고 산림소득 증대와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 발굴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