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40대 6m 절벽서 추락…나무 걸려 목숨 건져

입력 2022-10-11 09:05

음주상태에서 승용차를 몰고 귀가하던 40대가 6m 절벽 아래로 추락했으나 차량이 나무에 걸려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49)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14분쯤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한 도로에서 운전면허 취소 수치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을 몰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는 마을 진입로 오른쪽 절벽 6m 아래로 떨어졌다.

A씨의 차량은 다행히 뒤집힌 채 나무에 걸려 큰 사고를 면했다.

차 안에 갇혀 119에 신고한 A씨는 구조 뒤 경찰의 음주 측정에 적발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