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15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인 ‘방탄소년단(BTS)
하이브는 공연에 앞서 BTS 공식채널을 통해 팬 상품 관련 위조상품 구매 자제를 요청하고, 공연 당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 함께 합동단속을 한다는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초상과 상표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상품을 상습적으로 제작·판매·유통하는 업체들에 엄정 대응해 왔다”며 “소비자들이 위조상품 구매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번 공연에서도 특허청과 현장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이달 한 달간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및 하이브·SM·JYP·YG 등 국내 기획사들과 함께 주요 온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팬 상품 관련 위조상품을 집중 점검한다. 대규모·상습 판매자에 대한 기획수사도 추진한다.
김영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국내 주요 연예기획사,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등과 협력해 상표권 침해 감시·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