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농수산 특산물 한 자리에…27∼28일 직거래장터

입력 2022-10-09 14:28
지난달 1∼2일 열린 ‘제1회 옹진 ‘섬’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에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옹진군 제공

인천의 섬지역에서 나오는 농수산 특산물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옹진군은 가을철 농수산물 수확기를 맞아 27∼28일 이틀간 ‘제2회 옹진 ‘섬’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회 직거래장터에서는 가을철을 맞아 수확한 햅쌀, 잡곡, 고구마 등 농산물을 비롯해 청정바다에서 나온 꽃게, 미역·다시마, 소금, 김 등 수산물을 시장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미추홀구 등 인근 지역으로의 배송 서비스 역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열린 1회 직거래장터에는 40여개 농·어가가 참여해 섬에서 수확한 농수산물을 판매했다. 당시 뜨거운 관심 아래 1억60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를 통해 청정 옹진에서 자란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려고 한다”며 “섬에서 생산자가 직접 수확한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직거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