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 서명 1만명 돌파

입력 2022-10-09 13:46
인천 중구가 월판선 KTX이음·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범구민 서명운동이 한창이다. 중구 제공

월판선 KTX이음·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참여인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

인천 중구는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를 위한 범구민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참여인원이 1만134명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홈페이지 참여인원은 4530명, 서명부 참여인원은 5604명이다. 구가 목표한 참여인원 3만명과 비교하면 20여일 만에 33.78%를 충족했다.

인천역은 1899년 최초 철도의 시발지로 상징성이 매우 큰 곳이다. 인천역발 KTX가 구축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인천에서 부산까지의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된다. 또 300만 인천시민이 직·간접적인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구청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를 이용하면 참여할 수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서명이 가능하다. 또한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구민뿐 아니라 인천역발 KTX를 원하는 일반시민 모두 서명운동 대상이다.

구는 현재 통장 및 자생 단체회의와의 행사 때마다 서명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전광판 송출과 현수막 게첩, 버스 승강장 포스터 등을 통해서도 알리는 중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인천역발 KTX 유치는 원도심 활력 재창조 및 내항 재개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민들과 힘을 합쳐 인천역 유치를 이룰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