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 명품 ‘신안배’ 올해 첫 미국 수출

입력 2022-10-09 11:31
신안 수출배상차.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신안배영농조합법인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좋은 2022년산 신안배의 미국 수출을 위한 첫 선적을 가졌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첫 선적된 물량은 26t이며, 올해는 350t, 10억원 상당을 수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신안배영농조합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LA 및 캘리포니아주 등에 수출을 해왔다. 매년 200t~600t을 수출해 배 생산농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신안군은 수출전략 품목인 배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배 생산농가의 저온피해 방지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신안배영농조합법인 또한 얼룩과 발생 방지를 위해 철저한 선별과 관리로 대외이미지 제고 및 해외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최고품질의 신안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배 재배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