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인 부모와 모텔에서 생활하던 생후 5개월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광주소방본부와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모텔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아기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아기는 부모와 함께 이 모텔 객실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구체적인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여청범죄수사대는 부모 등을 상대로 아기의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