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쇼핑백에 든 영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7분쯤 부산진구 한 백화점 여성 화장실 세면대 아래에서 쇼핑백에 든 영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오전 화장실을 청소하던 미화원이 쓰레기인 줄 알고 화장실 밖으로 꺼내둔 것을 수거원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영아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버려진 영아는 남자아이로,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을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쇼핑백을 두고 간 사람을 찾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