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 26~27일 의정부서 열려

입력 2022-10-06 17:20
2022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 포스터

건설 신기술의 미래를 가늠하는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가 오는 26일부터 27일 신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는 ‘경기도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설신기술의 활성화 촉진을 위해 매년 개최됐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19년 이후 중지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소재 건설신기술 개발자 및 신기술사용협약자가 참가해 건설 분야 신기술과 신공법을 알리고 실제 공사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는 의정부시 개최를 확정했지만 지역 내 대형 전시·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해 난항을 겪었다. 이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이번 박람회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 의원은 건설신기술 박람회 개최 장소가 부족한 의정부 지역 특성을 인지하고 박람회 장소 선정 및 일정 조율 등 집행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차질 없이 의정부시에서 개최가 가능하도록 큰 도움을 줬다.

이 같은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중국 국영 관광기업의 한국지사 임원 출신이자 관광학 교수로 대학에서 MICE 산업 강의를 해온 오 의원의 경험과 인프라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관계자는 “건설신기술 박람회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이곳에서 선보이는 건설신기술이 사업 현장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석규 경기도의원 미니 인터뷰
“의정부시는 지명의 유래에서, 정사를 논의하던 공간적 의미가 담겨 있어, 우리나라 MICE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 의원은 건설신기술 박람회 개최로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인 MICE 산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발휘되면 침체된 지역 상권도 함께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건설신기술 박람회의 의정부시 개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권재형 전 경기도의원 등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며 “특히 의정부시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의 의미와 가치를 높게 평가해 장소 선정에 도움을 준 강성종 신한대 총장과 행사 전반에 대해 조언을 해주신 김민철 국회의원께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