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백진선 역무원이 20여 년간 300회 헌혈을 달성했다. 백씨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포장을 받았다.
한국철도 광주전남본부는 “꾸준한 헌혈을 해온 백 역무원이 지난 4일 헌혈 300회를 넘겨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포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백 역무원은 1993년 11월 5일 처음 헌혈을 시작했다. 2000년 12월 이후로는 매달 빠짐없이 격주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년여간 빠짐없이 혈액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그는 한국철도에서 분기마다 시행 중인 ‘사랑의 헌혈행사’에도 동료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백 역무원은 “앞으로 헌혈 500회를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며 “꺼져가는 생명에 훈기를 불어넣는 헌혈 운동에 많은 분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