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IRBM을 쏘아 올린 지 불과 이틀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2차례, 순항미사일은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10번째다. 최근 12일 사이에는 여섯 번째 발사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이 동해로 돌아온 데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레이건함은 한미 연합훈련과 한미일 대잠수함전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다가,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뱃머리를 돌렸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