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한·중·일 대중음악과 전통연희를 즐긴다

입력 2022-10-06 12:09 수정 2022-10-06 12:14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한·중·일 대중음악과 전통연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경주시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봉황대 및 중심상가 일원에서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봉황대 뮤직스퀘어와 연계해 가수 백지영, VOS, 리듬파워 공연이 열리고 다음 날은 김범수, 일본의 엔카가수 야마모토 유미코, 중국 대중가수 쥰키의 공연을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은 한국의 줄타기와 남사당패 놀이, 중국의 사자춤과 변검, 일본단체 키카쿠야의 가부키 공연 등 3국의 전통연희를 선보인다.

동아시아 3국의 문화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알려진 한국의 전통놀이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의 민속놀이가 봉황대 광장에서 3일간 열린다.

또 신라복 무료체험과 무료 사진인화 이벤트, 한밤의 한·중·일 푸드로드 이벤트도 진행된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문화다양성 존중을 기반으로 동아시아의 의식‧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3개 나라가 도시 한 곳을 선정해 문화교류를 추친하는 사업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또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