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 ㈜아이나비시스템즈 본사에서 아이나비시스템즈와 SW개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인하대 김웅희 대외부총장, 정태욱 인하인재개발원장, 강재영 IPP듀얼공동훈련센터장을 비롯해 아이나비시스템즈 성득영 대표이사, 정용 상무, 박진근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SW개발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업 맞춤식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의 발전방안 모색에도 의견을 함께하며 산학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지도 개발 및 관련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벨4 자율 주행 서비스를 위한 고정밀 지도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는 인하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해 7명의 SW개발 L5 직무 이수자를 배출했다. 참여학생 대부분은 정규직으로 전환돼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협약식이 끝난 이후에는 김 대외부총장이 아이나비시스템즈에서 정규직으로 근무 중인 졸업생들과 일학습병행 OJT 훈련 중인 학생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대학 교육에 적극 반영하고 미래 개발 인력 양성을 도모해 산학협력이 활성화하는 선순환구조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대외부총장은 “이번 협약이 아이나비시스템즈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관계 구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일학습병행 사업을 통한 기업 맞춤식 SW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학교 IPP듀얼공동훈련센터는 현재까지 1232명의 IPP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이수자를 배출해 국가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