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웹툰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웹툰 전문 전시회 ‘2022 경기국제웹툰페어’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기국제웹툰페어는 이날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국내 최초로 경기도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웹툰 전문 행사로, 인기 영화와 드라마로 재탄생하고 있는 웹툰 종주국의 국내기업 수출상담회와 전시회를 통한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행사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분야에서 이야기의 원천으로 주목받는 웹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먼저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는 웹툰기업 및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웹툰작가 강연 및 관람객 참여 이벤트가 열리는 웹툰스테이지, 웹툰도서관, 희망엽서전, 한글날을 맞아 한글 특별전시, 웹툰속 한국음식 등 특별존인 웹툰 그라운드도 준비됐다.
7일에는 인기 웹툰을 드라마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작가의 강연이, 9일에는 ‘나빌레라’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HUN 작가의 강연이 각각 예정됐다.
또 ‘우리는 요정’의 억수씨는 6일, ‘아홉수 우리들’의 수박양은 8일 강연 및 사인회가 각각 열린다.
유명 코스프레이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일반관람객이 코스프레이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탈의실과 메이크업실도 마련했다.
국내외 웹툰 플랫폼 및 바이어, 국내 콘텐츠 기업을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는 6일과 7일 이틀간 운영된다.
웹툰 플랫폼뿐 아니라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영화·드라마제작사, 애니메이션 기업이 바이어로 참여한다.
픽코마, 에이스토리, 원스토어 등 국내외 54개 사가 국내 웹툰 제작기업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콘텐츠 기업으로는 스토리숲, 알에스미디어, 카펜스트리트, 엠젯패밀리, 씨엔씨레볼루션 등 47개 사가 참여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제웹툰페어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