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6일 기시다와 통화”…北 규탄할 듯

입력 2022-10-05 18:37 수정 2022-10-05 18:55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하고 있다. 교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5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4일의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한·미동맹과 미·일 동맹을 기반으로 한 한·미·일 삼각 협력을 통해 북핵·미사일 도발에 긴밀히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총리관저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한국과 안보 문제와 관련해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고,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