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설립한 엔씨문화재단이 오는 20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한 창의성 콘퍼런스 ‘Next Creativity Conference 2022(NCC2022)’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미래세대’와 ‘창의성’을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는 엔씨문화재단 사옥에서 이틀간 진행한다. 행사 슬로건은 ‘창의성, 일상의 모든 순간’이다.
엔씨문화재단은 엔씨소프트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지난 2012년 설립한 공익 목적의 비영리 재단이다.
엔씨문화재단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재단이 진행하는 핵심사업의 운영 과정과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재단 핵심사업인 ‘프로젝토리(Projectory)’는 프로젝트와 실험실의 합성어로,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창의 활동 공간이다.
창의성 관련 연사들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콘퍼런스 첫날 강연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교육자이자, 유튜브의 CEO 수전 워치츠키의 어머니인 ‘에스더 워치츠키’가 연단에 선다. 에스더 워치츠키는 ‘How to Prepare Youth for the 21st Century’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법에 대해 연설한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폴 김’ 교수는 ‘이유 있는 혁신’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엔씨문화재단의 프로젝토리 사업 성과 발표와 프로젝토리 멤버로 활동했던 청소년 연사의 발표도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이끄는 ‘더 나은 창의 환경’에 대한 패널 토론도 이어진다. 이 토론에는 폴 김 교수를 비롯하여 고려대학교 김자영 교수, 서울 위례솔 초등학교 이은주 교사 등이 참여한다.
콘퍼런스 둘째 날에는 미래세대, 창의성 관련 분야 실무진을 대상으로 ‘미래세대’와 ‘창의성’에 대한 심화 워크숍이 열린다.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이자 뇌과학자인 장동선 박사가 창의성을 주제로 그룹 토론을 이끈다. 재단 관계자의 워크숍과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들이 주도하는 워크숍도 예정됐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