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연천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 ‘제29회 연천 구석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0~2023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연천 국석기 축제는 전곡리안시그널, 순수의시대라는 주제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다양한 선사체험 등 특별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에서는 한국, 독일, 스페인, 포루투갈, 일본, 네덜란드에서 각국의 선사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구석기 바비큐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참나무장작에 돼지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체험이다. 1m가 넘는 긴 꼬챙이에 꽃은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체험은 구석기 축제의 백미다.
주제 공연으로 ‘전곡리안 시그널 퍼포먼스’는 축제장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연으로 전곡리안의 울림, 불의 의식, 부족행렬을 주제로 원시인과 참가자가 함께하는 열린 공연으로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구석기캠핑, 구석기올림픽, 구석기활쏘기, 골때리는 전곡리안 등 선사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즐거운 체험프로그램과 전곡리안서바이벌, 전곡리안자연밥상, 전곡리안을 이겨라와 같은 경연프로그램도 열린다.
특별히 주제전시로는 실학박물관 순회전 ‘인류세, 기후환경의변화’ 전시가 열린다. 전시를 통해 지구와 환경, 그리고 환경에 맞서 혹은 더불어 살았던 인류와 그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구석기 축제와 함께 2022 경기관광축제 ‘연천거리문화축제, 그땐그랬소’가 전곡전통시장에서 열려 야간까지 흥겨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연천구석기축제장 앞에서 국화전시회가 재인폭포에서는 미디어파사드 야간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고 전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