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리더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광주지역 공동주택 주거율은 현재 80%에 가깝다. 시민 10명 중 8명이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관리운영에 관한 사회적 시스템이 부족하고, 대부분 비정규직인 관리종사자들의 노동인권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 같은 공동주택에서 올바른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민주적인 관리 운영을 위한 리더 양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광주지역 아파트 동별대표자 또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10월 한 달간 교육을 이어간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행복한 아파트 주민 모임’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교육은 공동주택 관리운영의 개선방향, 입주민 대표가 알아야 할 정보, 민주적 입주자대표자회의 모범사례 공유를 주제로 한다.
무료인 교육 신청은 비정규직지원센터에서 접수한다.
정찬호 센터장은 “1200여개 아파트 단지 1만 명이 넘는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민주적인 공동주택 공동체 형성에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