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에 유채 생산단지 조성

입력 2022-10-04 15:23

제주 서귀포시는 지역별 대체작목 육성을 위해 성산읍 지역에 유채유용 유채 생산 시범단지 100㏊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성산 단지에서 재배되는 유채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유채유 전용 품종으로, 주산지 농협과 계약재배를 체결한 농가에 보급돼 재배된다.

수확된 유채 종자는 수매계약을 체결한 가공업체에 판매된다.

시는 계약재배를 하면 ㏊당 300만원의 재배장려금과 ㎏당 1000원의 내년도 생산물 수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확 후에는 메밀이나 콩을 재배하는 이모작 체계 구축으로 농가 소득 증대도 꾀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최근 고급 식용유로 주목받는 비유전자변형(Non-GMO) 유채유용 유채 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