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에서 40여년의 연륜을 쌓아온 광주대가 ‘빛’을 주제로 지역민을 위한 이색 축제를 벌인다. 2023년 1월 2일까지 학교 분수대와 탐진관 일대에서 선보이는 ‘2022년 빛 축제 광주人STAR’다.
4일 광주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막해 내년까지 3개월여간 이어질 빛 축제 ‘광주人STAR’는 광주와 사람, 별의 의미를 담고 있다. 광주와 광주대인들이 별처럼 빛나는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과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축제의 주무대인 테마공원은 광주대의 심장이다. 축제를 대표하는 메인 조명과 색이 변화하는 LED볼 동물 조형물을 통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빛과 어우러진 나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조명들과 빛 터널 등이 조성돼 관객들을 반긴다.
오는 8일과 9일은 광주대 학부(과)와 동아리가 참여하는 인형극(춘천인형극제 최우수상 조개속진주), 태권도부 시범, 댄스와 노래 공연 등의 특별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기간에는 풍선아트·마술, 색소폰(더블루이어즈) 연주 등의 다양한 초청 문화공연과 각종 체험부스, 푸드트럭, 에어바운스 어린이 놀이터 등이 운영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해시태그 이벤트는 빛축제 테마공원을 방문해 인증샷을 촬영하고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올리면 선착순으로 기프트콘을 선물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김동진 총장은 “창학 이후 창업·취업 중심 대학으로 40여 성상을 이어온 광주대는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지역민에게 가깝게 다가서는 빛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모두가 소통하는 공간이자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