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때려 숨지게 한 50대 검거

입력 2022-10-04 13:18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4일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A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낮 창원 시내 한 농막에서 동거녀의 가슴과 복부 등을 수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버지가 사람을 죽인 것 같다”는 A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범행 후 농막에서 떨어진 주거지 근처에 숨어 있던 A씨를 4일 오전 2시40분쯤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